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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고생

서울하프마라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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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마라톤에 이어서 다시 돌아온 서울하프마라톤입니다.

 

서울하프마라톤 간식패킹

 

먼저 전날 있었던 서하마 간식패킹 자봉
원래는 10km 골인지점 여의도에서 할 예정이었으나
여의도에서 러너스페스티벌 행사로 인해 위치가
하프코스 골인지점 월드컵공원으로 바뀌었다.
(월드컵 공원 찍고 들어갔다가 잔뜩 헤맸다..)
 
내일 뛰는 참가자, 전날 간식패킹해버리기
 

서하마 하프코스 골인지

 

서하마 하프코스 고인지점 포토존입니다.
전날 미리 준비해두고 있고 포토존은 5개 있습니다.

 

사전 기념품 구성

 

사전 기념품은 물품보관백 / 배번 / 서하마 책자 / 프로스펙스 쿠폰과 대회티가 전부였습니다.

하프 뛰는데 에너지젤도 안 줘서 서운했으나

대회티가 진짜 너무 좋습니다.

땀 금방 말라요, 몇개 더 쟁여두고 싶은 옷입니다 

레디샷

 

 

자기전 레디샷 준비해둡니다.
에너지젤 필요했는데, 러너스페스티벌에서 몇개 얻어와서 다행이었습니다.
 
 

대회 당일

대회당일 아침 지하철

 
대회 당일 아침 지하철입니다.
새벽에 다 러닝화신고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집결지 광화문

집결지 광화문입니다.
원래 친구랑 함께 올 계획이었으나
친구가 배번을 놓고 온 바람에 다시 집으로 가고
저는 휴대폰을 맡겨서 시작전에 만나지도 못했습니다.

 

BTRC

 

올해 가입한 크루 BTRC 크루분들과도 찰칵! 
 

 
대구마라톤 이후 장경인대 때문에
3월은 달리기를 쉬었고
4월은 60키로정도 뛴 상태로 하프에 임했습니다.

 
연습이 많이 된 상황이 아니었으나 15km도 한번 뛰어보았고
작년 서울레이스 기록이 1:51:42 였으니 이번에 1:50:00 언더를 목표로 잡아보았습니다.
 

 

주로에서 찍힌 사진들입니다.
서울에서 열린 큰 대회답게 사진작가분들이 많이 와주셨습니다.
@ericshot @jakepark @kwonable @universe__park
 작가님들 감사합니다.
 
사진을 봐도 마포대교 넘어갈 때까지는 분명 여유로웠는데
끝날 때는 진짜 안간힘을 다해 뛰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전의 두번의 대회만큼 끝나고 힘들지 않았기 때문에 
처절하고 치열하게 뛰지 못했나 하고 반성하고 있었는데
사진을 보니 그래도 처절하게 뛰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름 세웠던 운영전략은 서울레이스때 기록을 참고하여
초반 2,3km까지는 5 30으로 달리며 몸을 끌어올리고
목표 페이스 5 15로 올려 쭉 달리다가
마지막 5km에서 속도를 올리는 전략이었습니다만..
 
D조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뭐 이리 빨리 나가..? 싶을 정도로 빨리 뛰길래
저도 자연스럽게 빨라졌습니다.
초반 페이스가 빨라서 좀 더 빨리 지친 경향이 있는 것 같고
특히 전날 피자를 다 먹어버린 바람에 목이 너무 말라
5km에서 물 두잔을 내리 마시고
그때부터 배가 아파서 제대로 뛰지 못했습니다.
 
바로 나타난 6km에서의 페이스 전락...
배가 너무 아파서 중간에 두번 걸었습니다.
다음 대회때는 물을 미리 마셔두겠습니다.
 
16km 지점을 통과하며 시계를 보고
앞으로 쭉 500으로 달리면 1 50 언더가 되겠다 싶었으나
몸이 따라주지 않네요.
 
20km 쯤 1 50이 안되는 걸 직감하고 몇발 걸었는데
옆에서 지나가는 화이팅 소리와 우리 크루원님
 
화이팅 소리에 힘 얻고 바로 뛰어서 마무리까지 잘 해냈습니다.
 
 

기록

 

대회 기록 1:51:24. 18초 줄었습니다... (ㅠ)
21km를 뛰었는데, 18초가 줄었어요...! 
(서하마는 다른 대회들과 다르게 스마트칩을 쓰지 않아서 신기했네요)

 

포토존 인증샷

 

늘 그랬듯 포토존 인증샷 찍어줍니다.

같이 참여한 친구는 5km도 안 뛰고 하프를 뛰러 왔기에

절대로 2시간 30분 안에 못 들어온다고 했는데

2시간 11분의 기록을 내며 들어왔습니다.

 

친구 : "13km쯤 포기할까하고 핸드폰으로 너 위치를 봤는데,  한참 앞에 있는 걸 보고 뛰었다"

 

메달도 이쁘고 요렇게 대회 마무리 끝

다음 대회는 현대 포레스트런에서 펀런, 그리고 서하마 자봉으로 얻은 춘마 풀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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