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한강에서 세계불꽃축제가 있는 날입니다.
한강 가기 전에 말로만 들었던 노량진 컵밥을 먹어보러 가봅니다!!
노량진 3번출구로 쭉 걸어나가면 컵밥거리가 나타납니다.
컵밥거리 안내도입니다.
3번 출구와 가까운 쪽이 1번이고 쭉 23번까지 있습니다.
색깔별로 구분되어있는 건 블럭구분입니다.
23개 가게가 전부 다 열려있던 건 아니었고 닫은 식당들도 있었습니다.
토요일이라 그랬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가다보면 가장 먼저 보이는 가게입니다.
식사를 하고 간식으로 먹기에 적합하겠지만 사람들이 줄서있으니 동조심리로 같이 줄서봅니다.
우유생크림 + 아이스크림 (딸기, 바나나, 초코) 2,500원
위 메뉴 말고도 약 9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4번에서 길 하나를 건너면 5번 가게가 나옵니다.
5번부터 17번까지가 메인스트릿입니다.
사람들도 엄청 많고 메뉴도 다양해요.
왼쪽은 가게 이름 / 오른쪽은 대표메뉴입니다.
컵밥거리라는 이름답게 컵밥 가게가 많으며 연예인, 유튜버들이 다녀간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컵밥 외에 떡볶이, 와플, 아이스크림, 팬케익 등 다른 음식들도 있습니다.
6번 가게 다미네 삼겹살컵밥집입니다.
컵밥 메뉴가 엄청 다양했는데 그중 "삼겹 8번"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삼겹살, 스팸, 계란, 날치알까지 환상조합입니다.
가격은 5,000원으로 정말 착하디 착합니다.
노량진 근처 살면 매일 메뉴 다르게 먹어볼텐데...
먹는 건 그냥 길 위에서 드시면 됩니다. 왼쪽 사진처럼 쉼터가 있긴 하지만 너무 좁아요!
컵밥거리에서 유명하다고 하기에 먹어보았습니다.
카레맛 나는 떡볶이 양념과 엄청 부드러운 떡볶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컵밥 가성비에 비해서는 가성비가 좋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너무나 평범했던 음식!
다음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순대꼬치를 발견했습니다.
순대꼬치.. 초등학교때 500원으로 정말 많이 먹었던 음식이었는데 감히 참을 수 없었습니다.
1,500원 순대꼬치. 옛날 먹었던 그 소스 맛이었지만 기대보다는 눅눅한 식감이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5번 가게입니다.
소고기 볶음면이 유명하길래 먹어보았습니다.
줄이 긴 편인데 주문 받으면 한분한분 면을 삶고, 면을 볶아서 오래걸립니다. (회전률 나빠요ㅠ)
일반면과 생면으로 나뉘는데 생면이 500원 더 비싼 대신에 더 넓적하고 쫀득쫀득한 면이라고 합니다.
맵게 / 안맵게 물어보시는데 안 맵게 먹어보았답니다!
오래 걸리는 건 힘들었지만 맛있어요!
조금 맵게 먹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먹었던 가게는 아니지만, 친구와 보고 '여기 먹을걸' 했던 가게입니다.
왼쪽 불판에서 통삼겹이 노릇노릇 익어가고 아래에는 통삼겹이 썰어져있고.
보면서 여기가 찐이다. 다음에는 여기서 먹자고 다짐했던 곳입니다!
제일 반전이었던 곳입니다.
안에 소시지가 있어서 핫도그처럼 눅눅한(?) 부드러운(?) 식감을 생각했는데 엄청 바삭합니다.
오래걸리긴 하지만 굉장히 맛있었던 곳입니다.
줄이 길고 오래걸리는 곳입니다.
한 분이 손수 아이스크림을 만드시다보니 엄청 오래 걸리더라구요.
팔이랑 어깨 아프실 것 같아요..ㅠㅠ
위 사진처럼 딸기랑 오레오를 와다다다 으깨고 철판에 올린 이후에 긁어서 만들어줍니다.
철판 아이스크림 그냥 너무 맛있었어요.
컵밥 드시고 드세요!
2명이서 와플, 컵밥, 떡볶이, 순대꼬치 2개, 소고기볶음면, 팬케익에 아이스크림까지 다 먹어도 27,500원이 나왔네요!
가성비 있게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컵밥거리에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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