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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고생

2025 대구마라톤 - 하프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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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5년 2월 22일~23일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 5월 1일에 작성되었습니다.

작성 시점에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2월 22일 (토)

대구마라톤 참여를 위해 하루 전 대구로 출발!

 

서울서 대구로 이동!

 

숙소 대구 라이언즈파크

 

전날 묵은 숙소는 마라톤 출발지, 월드컵경기장에 가깝게 위치한 호텔입니다.

저 포함 5명의 친구들끼리 함께하고자 큰 방을 찾다보니 요기밖에 없더라고요!

 

카보로딩

 

마라톤 전날 무슨 피자인가 싶으나..

친구들이 전날은 카보로딩으로 피자를 먹어야한다기에

야식 피자로 탄수화물 풀충전

 

레디샷

 

레디샷도 한번 찍어줍니다.

 

2월 23일 일요일

경기장 가는 길

 

2월의 마라톤은 춥습니다.

다들 패딩에 저도 패딩에 바람은 쎄고 쉽지 않군요.

풀 10 km 5km와 다르게, 하프는 출발지와 도착지가 다릅니다.

 

다시 말하면 물품보관을 훨씬 일찍 했어야했는데, 너무 여유 부려서 못했습니다.

몸이 아파서 뛰지 않고 응원만 온 친구가 있는데,

친구가 저희 출발 보내고 짐을 다 옮겨주었습니다. 땡큐 psg..!

 

출발 전 몸풀기 샷

 

출발전 스타디움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주고, 햎뭅에서 만난 1pyo형과도 짧은 접선

대구에 사는 1pyo씨는 회사에서 함께 나가게 되어 인생에 없던 10km를 뛰었다고 합니다..

 

몸풀기

 

뛰지도 못하는 우리 psg. 

우리 추울까봐 블랭킷까지 챙겨와줍니다.

2월에 하는 마라톤 저 바람 날리는 것좀 보십쇼..

(2월은 너무 쌀쌀합니다.)

 

 

카프 슬리브 신고 뛰다가

답답함과 앞정강근 통증으로 중간에 멈춰 냅다 내려버리고 달립니다.

 

주로 사진

 

확실히 훈련이 안 되어있음을 느끼는 게 몸이 안 나갑니다..

특히 마지막 머리로는 전력질주를 하지만

몸이 전혀 따라가주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코스 고도

 

코스는 대구 시내를 달리니까 정말 좋았습니다.

풀은 아예 한바퀴를 돌아서 대구스타디움으로 다시 들어오는 루트이고

하프는 중간에 중구청에서 멈추는 루트입니다.

 

고도를 한번 보시죠. 

처음에 내리막이어서 신나게 내려가다가 그 내려막 다시 갚아내야합니다.

7,8km쯤이었던 거 같은데 업힐이 끝나지 않아서 진짜 속으로 욕하면서 올라갔던 기억이 있네요

그 이후로 한번의 업힐이 더 나오고 그 외는 평탄한 루트였습니다.

 

그래서 하프 목적지에는 부스나 포토존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떡국도 못 먹고...ㅜ

 

 

 

마라톤 대회에 나가면 포토스포츠에서 장당 5천원으로 유료사진을 구매하거나

아워심볼을 통해서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의 사진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아워심볼은 보통 서울에서 열리는 메이저마라톤에서는 많으나

대구마라톤에서는 사진이 별로 없더라고요.

포토스포츠에서는 이쁜 사진이 너무 많이 나와서 다 결제해야하나 싶던 그때

대구마라톤에서 포토스포츠와 협의하여 모든 사진을 무료로 공개해주었습니다.

 

서버 증설로 인해 1달의 시간은 필요했으나 애니웨이 모든 사진을 다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무료로 사진 푸는 대구마라톤 칭찬해"

 

 

1:54:35

 

제 기록은 1시간 54분 35초

서울레이스는 1시간 51분 42초였으나 약 3분 더 밀렸습니다.

겨울이라 춥다는 핑계로 11,1,2 3개월동안 35km밖에 안 뛰었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54:35 굉장히 만족스러운 결과입니다.

그리고 얻은 건 장경인대증후군...

 

완주샷

 

완주한 친구들이랑 메달 받고 완주샷

이놈들 각각 1시간 40분 / 1시간 43분...

대단한 친구들입니다..

 

점심

 

끝나고 가까운 사우나에서 몸을 씻고

점심을 먹어줍니다.

국일불갈비, 여기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신발 메달샷

 

대구역 앞에서 이쁘게 신발샷 한번 찰칵

 

 

 

점심 먹고 친구들 보내고

마침 대구에 있는 이집트 동행누나 만나서 같이 걸리버 막창을 먹고

저녁은 대구사는 친구한테 치킨을 얻어먹습니다.

 

하프로 태운 칼로리 바로 다 채워넣기...

대구 안녕

 

요렇게 대구 마라톤과 대구 일정 끝!

대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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