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길을 걷다가 빈 페트병을 수거하는 기계가 있어서
반갑고 신기한 마음에 생각만 해두고 있다가
최근에 사용을 해보았답니다.
독일에서는 Pfand(보증금) 라는 이름으로 페트병 수거가 활발합니다.
가게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내용물 + 빈 병 가격으로 따로 표기되며
빈 병은 가게에 있는 기계에 넣으면 그만큼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들여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비슷한 기기가 있었네요!
수퍼빈!
페트병 또는 캔을 기기에 넣으면 큰병, 작은병 관계 없이 1병당 10원의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어플을 다운로드 받고 회원가입을 먼저 진행해보아요
로그인한 어플의 홈 화면입니다.
제가 가까운 곳에 위치한 페트병 수거 기기 (네프론)의 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캔과 페트병 모두 수거가 가능하군요!
꽉차서 수거가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뒤에 줄 서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을 자세히 찍지는 못했습니다.
페트병 수거를 누르고 페트병을 하나씩 넣어줍니다.
구겨져있어도 상관 없더라고요!
그렇게 페트병을 다 넣고,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여 적립할 수 있습니다.
저는 중간중간 멈추면서(?) 세번에 나누어서 적립했습니다.
요렇게 페트병 24개를 수거해서 240포인트 = 240원을 적립했습니다.
후기는 1병에 10원 너무 짜다 싶습니다!
제가 물 주문하는 곳에서 2L 페트병 15개를 문 앞에 놓으면
물을 주문할 때 1병을 추가로 더 주는데, 그걸 이용할 것 같습니다.
요렇게 수퍼빈 네프론 이용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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