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3년 1월 3일에 작성되었으며
2022년 9월 26일의 경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이 작성 시점에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부심벨을 갑니다.
아부심벨은 파라오 람세스 2세가 지은 신전으로 자기의 과시욕을 위한 신전입니다. 굉장히 크고 거대합니다.
아부심벨은 투어를 끼고 갈 수도, 끼지 않고 갈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투어를 끼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려했으나, 날씨 및 기차시간의 문제로 투어를 끼고 가는 것으로 변경하였습니다.
투어 O (약 350egp)
- 아스완 새벽 4시 출발 - 아부심벨 8시 도착 - 2시간 아부심벨 구경 - 아부심벨 10시 출발 - 14시 아스완 도착
- 가이드 X, 단순 교통 제공
- 만도한테 연락 시 330egp
크루즈와 연결시 (크루즈 예약하면서 아부심벨 투어도 함께 예약하면 될거에요)
- 룩소르 → 아스완 크루즈
- 크루즈 마지막 날 짐을 맡기고 새벽 4시 출발 다녀와서 짐 챙기고 아웃
- 아스완 → 룩소르 크루즈
- 아부심벨 마치고 바로 크루즈 탑승
투어 X (기억 의존이기에 시간 확인 필요)
- 아스완 터미널 8:30 - 아부심벨 근처 터미널 13시 도착 - 10egp 툭툭이(?) 타고 아부심벨 15분 이동 - 아부심벨 자유롭게 관람 후 아스완까지 이동하는 봉고차 탑승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투어를 끼면 물론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부분 투어가 같은 시간에 몰리기 때문에 매우 많은 관광객들과 함께 하게됩니다. 개인적으로 찾아가면 불편한 대신 좀 더 싸게 다녀올 수 있고 사람이 없는 아부심벨을 여유롭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대신 못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새벽 4시 아부심벨 투어 차량 탑승하여 아부심벨로 이동합니다!
아부심벨은 원래 이 위치가 아니었습니다. 역사를 잠깐 들여다보면 아스완댐을 만들면서 수면이 높아지게 되는데 이집트 정부는 그냥 신경쓰지 않고 댐을 만들고자 합니다. 그러나 유네스코에서 격렬히 반대하며 아부심벨을 지켜낼 방법을 고민하게 되는데 실행된 방법은 저 큰 신전을 조각조각 쪼개서 현재 위치로 옮기는 것이었습니다. 유럽 여러 국가의 도움을 받게 되고 그에 대한 사례로 신전을 하나씩 떼서 주었다고 합니다. 사례로 그냥 몇천년된 신전을 줘버리는 여기는 Egypt.
아부심벨의 모습입니다.
이집트 룩소르 카르냑신전은 잘 몰라도 분명 이 아부심벨은 보신 적 있을 겁니다. 이집트에서 아는 유일한 유적이기 때문에 무조건 가야지라는 새악과 함께 굉장히 기대하던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입이 벌어질 정도로 웅장하고 거대합니다. 람세스 2세 대단해..
신전 안에는 여러 벽화와 석상들이 있습니다. 벽화 신전들이 전부 3,500년 전에 지어진 것이라니 정말 소름돋습니다.. 우리가 고대라고 말하는 로마 시대 사람들이 보기에도 고대인 이집트 유적 그리고 그중 웅장함을 자랑하는 아부심벨입니다.
두 시간 투어로 아부심벨을 보기에는 충분합니다. 다만 사람이 정말 많기에 이쁜 사진을 찍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8시~10시에 관람하기 때문에 덜 더울 때 관람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개인적으로 투어로 오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부심벨 소신전 방향으로 조금 더 가보면 쉴만한 곳이 있습니다. 남는 시간 나무 아래 그늘에서 쉬면서 아부심벨을 떠날 준비를 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보너스. 람세스 2세와 얼굴 한번 바꿔주면 아부심벨 투어 끝
이제 카이로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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