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3년 1월 3일에 작성되었으며
2022년 9월 26~27일의 경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이 작성 시점에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스완 -> 카이로 이동
일반 기차 AC2 (2등석) 190egp
13시간 예정 -> 16시간 소요
기차가 추우니 담요나 외투를 준비하세요
아부심벨 가기 전날 미리 끊은 기차표입니다.
인터넷으로 예매가 잘 안되어 기차역에 와서 티켓을 끊었고 AC2 (2등석) 190egp입니다.
인터넷으로 봤을 때는 훨씬 많은 기차가 운행되고 있었는데 저희한테는 3개 기차만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어떤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등석 기차입니다. 무궁화호 느낌의 기차이며 밤에 따로 불은 꺼주지 않습니다. 춥기 때문에 외투는 중요하며 화장실은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남자는 그나마 괜찮을 수 있겠으나, 여성분이나 배가 아픈 경우에는 차라리 참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배가 안좋으면 미리 화장실을 다녀오시지요.
기차가 출발하고 나면 승무원이 돌아다니면서 간식을 판매하며 기내식도 물어봅니다. 기내식은 100egp였고 저랑 동천이형은 먹었는데 둘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닭고기가 질기긴 했지만 감안하더라도 가성비 좋고 충분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16시간의 이동 이후 카이로에 도착합니다.
18시 출발 이후 하루를 넘어 10시 총 16시간의 여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숙박비와 시간을 아낀다는 점에서 야간 버스, 기차 이동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다시한번 강조드리면 추우니 담요나 외투를 챙겨주세요!
카이로 자말렉에서 살고 있는 다합에서 만난 형님들 네에 묵기로 했습니다. 다합 오르카하우스에서 살던 인연이지요. 민지누나는 다른 호스텔에서 3박, 저희는 자말렉으로 이동합니다! 자말렉에서 짐을 놓고 Tahrir Sqaure에서 민지누나와 다시 만나 가야 식당으로 향합니다. 가야 식당은 Maadi 라는 지역에 위치하였으며 Maadi는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입니다. 가야 외에 다른 한식당들도 많이 있으며, 민지동천의 달러 환전을 위해 마디로 향했습니다. 저희는 내장탕, 된장찌개 등을 시켰으며, 떡볶이를 무려 서비스로 주십니다... 사장님 최고 번창하십시오!
환전도 마친 이후에는 동천이형 유심 이슈로 오렌지를 갑니다. 페트라를 다녀오며 여권 비자 연장을 하였으나 확실히 잘 적용된 것 같지 않습니다. 오렌지의 경우 관광비자가 끝나면서 사용을 못하게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비자 마감 될 때쯤 이메일로 비자 연장 기록을 보내라는 연락이 옵니다. 아직까지는 잘 작동하지만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 오렌지도 한번 들릅니다. 비자 연장 기록을 보여주지만 인정을 해주지 않습니다. 출국까지 1주일도 안 남았으니 잘 버텨보자, 끝나면 우리가 핫스팟을 켜주겠다고 위로 해줍니다.
아무래도 오렌지 유심 구입 당시에 저는 '한 달보다 오래 있을거다' 라는 이야기로 다른 요금제를 받았기 때문에 괜찮지 않았나 싶습니다.
(페트라 투어 이후 비자 연장 이야기와 오렌지 유십 구임 이야기는 아래에 있습니다!)
2022.11.20 - [여행/220818~1004 이집트] - Ep.2 카이로 하루 여행기 // 카이로타워, 피라미드, 메트로, 버스, 이집트 유심, 오렌지 요금제
Ep.2 카이로 하루 여행기 // 카이로타워, 피라미드, 메트로, 버스, 이집트 유심, 오렌지 요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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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5 - [여행/220818~1004 이집트] - Ep.10 페트라 하나에 삼십을 태워? // 페트라 당일투어, 이집트 비자연장
Ep.10 페트라 하나에 삼십을 태워? // 페트라 당일투어, 이집트 비자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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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다시 자말렉으로 돌아옵니다. 자말렉에서 배달 앱 (talabat, 아랍어로 배달이라는 뜻) 을 이용해 Shawarma를 먹습니다. 오 이거 굉장히 맛있어...
44시간만에 다시 눕는 이 아름다움 최고야
출국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피라미드, 사막, 알렉산드리아, 카이로까지 남아있는 앞으로의 여정을 고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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