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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30914~23 몽골 홉스골

#4 최악의 숙소 - 불강 / 오랑터거 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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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3년 10월 25일에 작성되었으며,
2023년 9월 15일~16일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작성 시점에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9월 14일

 

투어 1일차 이동경로

 

보통의 홉스골 투어와 다르게 저희는 역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래서 첫 목적지는 불강, 에르데네트입니다.

 

울란바토르에서도 차량 2부제 같은 게 있나봅니다. 

우리 차량이 걸리는 날이기에 관련 법규가 적용되는 시간이 오기 전에

울란바토르를 나가고자 일찍 출발합니다! (6시 50분)

 

편의점 컵라면

 

몇시간의 운행 이후에 편의점에 들러 간단하게 끼니를 떼웁니다.

다들 컵라면을 고르는데 한국 컵라면이 엄청 많습니다!

저는 굳이 몽골에서 한국 컵라면은 먹지 않고 몽골 컵라면을 먹어보았습니다.

Mutton : 양고기

양고기 컵라면인데 면은 도삭면같이 납작하고 국물도 사골국물처럼 개운했습니다!!

동행들도 이거 맛있어했는데 이거 드시지요!

 

 

소스케~~~

 

저희 푸르공은 요렇게 마주보고 갈 수 있습니다!

오래 걸리는 장거리 운행인데 마주보면서 자고 노래 들으면서 갑니다~~

 

점심식사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운행이 길어지면서 생각보다 늦게 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식당에 들어오니 고를 수 있는 메뉴가 많지 않았습니다.

가이드 지혜가 미안해하면서 음식을 주문해줍니다. 

1일차 점심부터는 식사가 투어비용에 포함되어있습니다.

오른쪽은 수테차입니다. 우유로만든 몽골 전통차인가보아요!

 

점심식사

 

점심 메뉴입니다.

왼쪽은 홀슈르라는 몽골 전통음식입니다.

홀슈르는 양고기를 넣은 튀김만두입니다. 

(홀슈르 안 사진이 없네ㅠㅠ)

오른쪽 사진에는 양고기국(?), 샐러드, 차이왕이 보입니다.

차이왕은 몽골식 볶음국수입니다!

 

양고기 냄새가 심해서 입에 맞지 않는 동행들도 있었지만

저는 너무 잘 맞았습니다.

몽골 음식 너무 맛있어..

 

나중에 지혜한테 몽골음식을 물어보니

'홀슈르 / 허르헉 / 차이왕'

을 소개해주었습니다.

 

식당 사진 한장

나오면서 사진 한장을 찍습니다!

 

숙소 가는 길

숙소 가는 길입니다.

갑자기 가이드와 드라이버가 전화를 돌리며 심각해집니다.

 

가이드 지혜 : "음... 숙소가 문제가 생겼대. 사장이 와이프가 아프다고 울란바토르 가야한다고해서 예약이 캔슬됐어"

"다른 숙소를 급하게 구해서 글로 가야해"

 

알겠어~~

 

숙소 도착

 

숙소입니다!

숙소 전경사진이 없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왼쪽사진은 식당 및 주인들이 머무는 공간이고

저희가 묵는 게르는 다른 곳에 있습니다.

(사진이 없어..)

 

숙소는 3 3으로 쪼개는데 가이드가 성비 때문에 불편하면

남자한명이 드라이버아저씨랑 자고 자기가 여자들이랑 자겠다고 하는데

괜찮다고 저희끼리 3 3으로 나눠서 잡니다.

 

 

벌레 가득한 숙소 상태

최악의 숙소입니다.

한 쪽은 파리 가득 / 한 쪽은 거미 가득

인터넷도 안 터지는 곳이고 전기도 없습니다.

 

가이드도 이런 숙소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 만땅

이건 환불을 받아야겠습니다.

(여행을 다녀와서 환불은 받았습니다.)

 

 

숙소 저녁

시설은 최악이지만 밥은 제공해줍니다.

부족해.... 더줘...ㅠ

부족하지만 몽골 음식은 저랑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게르 난방 기구

몽골 여행에서 매일 함께하는 화로(?)입니다.

장작으로 불을 피우면서 따뜻하게 해줍니다!!

그런데 금방 꺼지니까 자주자주 장작을 넣어줘야해요.

 

마침 불이 다 꺼졌는데 장작이 없습니다.

게르 주인한테 찾아가 장작과 벌레퇴치 스프레이를 달라고 했는데 영어가 안됩니다.

바디랭귀지로 장작과 벌레퇴치스프레이를 열심히 설명하고..

벌레 퇴치 스프레이를 얻어옵니다.

 

그리고 다들 한 방에 모여서 놀아요!

예리가 가져온 카드로 카드게임을 하다가 다시 각자 남/녀숙소로 돌아갑니다.

그리고나서 거미 많은 방으로 다시 돌아갔다가 여기서 못 자겠다싶어서

6명이 한 방에서 잤답니다..

 

그래도 다들 숙소는 원래부터 큰 기대 안했다고 괜찮다고 합니다.

다들 예민하지 않아서 다행이야~~

환불은 내가 책임질게~~

 

9월 15일

 

아침식사

ㅠㅠ 밥 더줘...

저 식빵 아래에 있는 빵 진짜 맛있었는데!!!!

 

9월 15일 이동경로

15일의 이동경로입니다!

숙소에서 출발해서 오랑터거 화산지형을 들르고

무릉에서 장을 보고 홉스골로 갑니다.

 

오랑터거 화산 분화구

오랑터거 화산 분화구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내려가면 안 될 것 같아서 내려가보지는 않았는데 내려가도 되는 것 같습니다!

삼십분 정도 가벼운 트래킹 코스로 올라갑니다.

 

생각해보니 비오는 날씨라서 좋지 않다고만 생각했는데,

비가 왔기에 분화구에 물이 차있는 모습을 볼 수도 있지 않았나 싶네요!

 

 

 

오랑터거 화산

요로코롬 오랑터거 화산에서 사진 남겨주어요.

 

푸르공

푸르공은 참 낭만 가득한 차인 것 같습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이쁘고 조금 몽글몽글해지고 고런 느낌

푸르공이랑 사진 찍으면 얼마나 이쁘게

 

단체사진

 

요로코롬 다같이 여행 온 거 인증도 남겨줍니다!

 

약수터

 

중간에 잠깐 내려서 약수터 같은 곳을 들립니다.

드라이버 아저씨가 물병을 들고 물병을 가득 채워오셔요

저희도 따라가서 마셔볼까 하다가 차마 마시지는 못하고 돌아옵니다.

요렇게 풀사이로 물흐르는 거 너무 이쁜 것 같아요

(물은 조심해야해)

 

 

 

 

무릉에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이동 중에 가이드 지혜가 물어봅니다ㅣ.

"애들아 너희 조금 늦게 맛있는 거 먹을래? 아니면 시간에 맞춰서 적당한 거 먹을래?"

"맛있는거!!!!"

지혜가 예상한 대답은 아닌 것 같았지만 맛있는 걸 먹어야겠습니다.

 

무릉에서 장 보는 곳 2층에 위치한 푸드코트입니다.

양고기, 치킨, 샐러드, 피자,, 끊임없이 나오는 음식과 배터지게 먹는 음식..

비전투어 밥 맛있게 잘 챙겨줍니다!! bbbb

 

특히 저 양갈비 진짜 미쳐부러요... 너무 맛있었다..

 

 

고비 맥주

공금으로 보드카와 컵라면 과자 빵 음료수 등 먹을 것들 가득 구비하고 들어갑니다.

몽골에서 요 고비맥주가 유명하다하더군요

요것도 하나 사서 가요!

 

대망의 홉스골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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