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2년 12월 2일에 작성되었으며
2022년 9월 2일~4일의 경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이 작성 시점에는 다를 수 있습니다.
9월 2일
아아, 님은 갔습니다. 스쿠버버디 혜조누나 안녕..
느긋하게 쉬다가 여유롭게 동천 지수가 있는 오르카하우스로 놀러갑니다. 장도 보고 저녁으로는 카레와 떡볶이..!
저녁은 민지 동천 지수 뿐만 아니라 오르카하우스 동천이형 옆방에 새로 들어온 두분도 함께 했습니다! (이분들과의 인연은 나중에 카이로에서도..)
저녁먹고 넷이 동천이형 방에서 놉니다.! 정말 의미없는 비생산적인 대화의 연속이지만 그 자체가 너무 즐거운 이사람들. 지수형도 사실 다음날 (3일) 밤에 카이로로 넘어갈 예정이라 오늘이 마지막 밤이었지만, 조금 더 있고 싶기에 버스를 미뤄서 4일 점심에 카이로로 버스로 넘어가는 걸로 미뤘습니다!
오르카 앞에서 사진 한장 찍어주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9월 3일
동천이형은 귀국을 9월 17일(?)로 미루고 프리다이빙 세션을 하는 중입니다. 오늘은 다이나믹 세션이 있기에 낮에는 따로 시간을 보냅니다. 카이로에 있다가 짧게 다합으로 놀러온 Relax, Hot summer형들과 짧지만 진하게 놀았던 추억들을 뒤로한 채 작별을 합니다.
아싸하우스에 와이파이가 안 되고 있습니다ㅠㅠ. German Bakery에서 점심을 먹고 시간을 보내다가 해가 질 때즈음 다이빙을 하러 갑니다. 오늘은 민지누나, 그리고 퐝세누나. AIDA2를 따기 위해서는 다이빙을 더 연습해야합니다. 열심히 해야지 으쌰으쌰
저녁에 아싸하우스2에서 이퀄라이징 세션이 있습니다. 저는 이퀄 장인이기 때문에 그냥 빈둥빈둥 댔지요.. 와이파이가 고장난 이곳은 너무 외롭다..
지수형은 내일 떠납니다.. 마지막 밤, 밤새 놀며 웃으면서 보내줍니다.. ㅠㅠ
이집트에서 저 사카라 맥주를 많이 마십니다. 사카라 맥주는 5, 10, 15도가 있는데 15도 마시면 표정이 저래돼요.. 그냥 소맥인데,,, 맥주 못하는 저같은 사람은 5도 찔끔찔끔 마시면 됩니다.
오르카사람들 왜 요즘은 아싸에서 자는걸까요..? 오히려 좋아.
사실 이날 오르카하우스에서 정전이 일어나서 피난왔답니다.. (에어컨 vs 와이파이)
놀다가 잠깐 자고 6시에 일어나서 이사람들은 오르카로 넘어갑니다, 설거지를 다 마무리한 채.
9월 4일
13시 버스를 타고 카이로로 가는 지수형과 마지막 점심을 먹습니다. 지수형은 다음 여행지가 인도기 때문에 가서 환장하게 먹을 카레를 미리 먹습니다. 다합에 위치한 Namaste, 나마스테라는 인도 식당입니다. 탄두리 치킨과 커리, 난 등등 여기도 맛있지만 가성비가 좋은 느낌은 아니었던 듯!
이렇게 지수형도 다합을 떠나갑니다. 만난지 1주일 정도 된 것 같지만 아직도 연락할 정도로 너무 좋았던 사람들, 3일동안 혜조부터 Relax, Hot summer형과 지수까지 다 떠나갑니다. 수많은 헤어짐을 경험했지만 사람을 떠나보내는 건 여전히 어렵습니다.. 안녕, 다시 만나는 그때까지 안녕하길, 그리고 만나는 그날에 '안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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