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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20818~1004 이집트

Ep. 7 나 납치된거야. // 일출사냥, 여명사냥, 다합 양고기 맛집 Al masry, 풋살 vs Egyp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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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2년 12월 1일에 작성되었으며

2022년 8월 31~9월 2일의 경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이 작성 시점에는 다를 수 있습니다.

 

스쿠버도 추가세션이 필요하지만 프리다이빙도 세션이 다 끝났으니 이제 놉니다!

삼겹살!!!!!!!

이날 아싸하우스에 새로운 게스트 두분이 오셨습니다. 카이로에서 공부하고 계신, 그리고 아직도 본명은 모르는, relax형과 hot summer형이 카이로에서 돼지고기를 공수해주셨습니다. (+소주).

순간 한국인줄 알았다고~~

아싸 노래방

고기 다 먹고는 오르카동천지수도 부르고 2일 전에 온 퐝세씨까지해서 노래방처럼 술도 마시고 놉니다!

(1빠따로 제가 소주한잔 불러드립니다.)

이렇게 놀다가 저는 1층 소파에서 잠들었습니다. 새벽 3시, 잠에서 깨고 나니 아무도 없고.. 나좀 깨워주지 원망하며 방으로 올라갑니다. relax형이 없길래 아 사람들 오르카가서 더 노나보다 하고 잠에 들었습니다.

 

나 납치된거야.

새벽 5시 15분, 갑작스럽게 사람들이 깨우길래, 소파에서 자길래 올라가서 자라고 깨워준 건 줄 알았는데 문득 '나 분명 올라왔는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악마같은 사람들은 일출수영하러 가자며 예고도 없이 저를 깨워서 밖으로 데려갑니다.

택시 기다리는 중

택시를 타고 일가든으로 갑니다. 이정도 햇빛이면 이미 다 뜬 거 아니냐고.. 안지수씨는 자기만 믿으라고 20or30 egp로 일가든까지 갑니다.

일가든 일출
일가든 일출

일가든 일출

일출 기깔나게 봐주고 아침부터 수영하는 미친사람들과 함께 우당탕탕 9월 첫날 아침을 맞이합니다.

 

 

점심 먹고 다이빙 / 출수할 때는 위를 보기 / 핀이 안 맞아서 생긴 발 상처 ㅠ

늘 그랬듯이

점심먹고 지수 relax 형과 다이빙을 하러 갑니다! 

오른쪽 사진은 지수형이 고프로로 찍어준건데 올라가서 위에 계신 분과 부딪칠 뻔했던 순간입니다. 다이빙 후 물에서 나올 때는 위에 한번 바라봐주기...

핀은 발에 잘 맞게 착용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렇게... 발에 핀 모양 상처가 나버려요~~~ 그 이후로 저는 핀 찰 때 양말 신고 핀 착용을 합니다

씻고 따조다합에서 혜조누나와 했던 스쿠버 영상들을 받은 뒤에 명상을 하러 가봅니다!

 

명상 by 비앙카, 스테파노 / 명상 마치고 그 앞에서 안지수씨와 찰칵

자주 소개해드렸던 다이빙에 미치다라는 다합 톡방이 있습니다. 그 톡방에서 꿔레요에 사는 비앙카, 스테파노가 명상프로그램을 주최해줘서 명상하기 좋은 기타음악과 함께 누워서 명상을 했습니다. (맞아요 제가 2일간 묵었던 그 꿔레요하우스입니다!, Ep.3) 가져온 매트에 누워서 스테파노가 들려주는 기타 음악과 함께 눈을 감고 주변 소리를 들으며 결국 자버리는...(?) 그런 세션이었습니다. 

우리 오르카싸하우스 식구들 다같이 참여했고 혜조누나 민지누나는 다합에서 제일 좋았던 순간이라고 아쉬워했었지요.

 

Why Not

Why Not이라고 불리는 다합 포토스팟이라고 합니다. 왜인지는 몰라요. 내일 떠나는 혜조누나와 우리 단체사진 하나 찰칵! 좌측하단 사진은 이집트 여행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마쉬라바 / Al Masry 양고기!

 

저녁은 Relax, Hot summer 형도 껴서 다같이 양고기를 먹으러 갑니다. 여기 진짜 맛있어요 꼭 가세요..! 한국에 비하면 가격도 많이 쌉니다! 더 먹지 못해서 후회... 저게 Lamb kebap이랑 Lamb kofta였나... 한 접시에 100egp, 7천원 꼴입니다. 한국에서 양고기 먹는 거랑 비교하면 오우 엄청 먹어도 됩니다.

 

풋살 단체사진

저녁을 먹고는 풋살을 하러 갑니다. 풋살 단톡이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다이빙에 미치다라는 다합 톡방에서 한번씩 풋살팟을 모으고는 했는데 풋살대장 안지수씨가 다합 떠나면서 터뜨려버렸습니다. 풋살장 대여료는 2시간 40egp였고, 그냥 이집트 어린아이들이 공을 차고 놀고 있습니다. 빌렸다고 말하면 알아서 비켜주는데, 같이하자고 하면 무조건 같이 합니다! 

11:3 압도적 승리. 손흥민 >> 살라.

풋살 잘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집션들끼리 싸우기 시작합니다. 왜... 우리가 시간 내고 빌린 구장에서 싸우는건데...

풋살에서 벤치클리어링까지 보여주는 여기는 다합, 이집트.

 

아싸노래방

아싸노래방

혜조누나 Last Night 입니다. 또 놀아야지요. 올리고 싶은 영상이 많지만, 혜조누나 지켜줘야합니다. 그리고 아침에 문 잠궈서 못 나갔던 민지누나에게 오늘은 무조건 데리고 나간다고 통보합니다. 어제 못 가서 서운했을까봐^^

 

새벽 4시, 약속의 시간. 옆에 누워자던 저도 깨우고 아싸2에서 자던 민지누나도 깨워서 데리고 나갑니다. 너, 납치된거야.

 

차마 안 올릴 수 없는 그분의 뒷 모습..

터덜터덜, 저게 정상입니다. 같이 걷는 이 사람들은 어제도 밤샌 사람들이거든요... 왜 멀쩡한건데..?

 

여명, 일출 타임랩스
상남자.

한명씩 늘어나는 사진을 찍고 싶었달까..?

이렇게 여명, 일출과 함께 술냄새 가득한 혜조의 Last Night 끝...

 

아싸 1층

돌아와서 1층에서 다같이 잠들었다가 술냄새 가득한 혜조누나를 보내줍니다... 내 스쿠버버디 혜누 안녕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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