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 투자하기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이 돈을 벌고 축적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돈을 모으고 굴리는 방법은 굉장히 다양하고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 다릅니다.

제 주변에서 재테크에 관심있는 분들의 방식도 굉장히 다양합니다.

SPY나 QQQ 같은 우상향이 보장된(?) 지수를 꾸준히 사모으기

테마주 매매, 트레이딩 등으로 수익을 확보하기

차트로 추세르 분석(?)하여 비트코인 투자하기

안전하게 예적금을 하다가 주식이 폭락할 때 크게 매입하기

뉴스를 분석하고 현재 경제상황에 맞게 포지션을 정하기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자산을 굴리는 방법을 소개하며 앞으로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지 기록해보고자 합니다.

제 투자방식의 키워드는 자산배분입니다.

현금성자산, 금, 다양한 투자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며,

제가 생각하는 자산배분을 하게 된 이유와 제가 배분해놓은 비율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자산배분의 가장 큰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산의 상대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코스피 2016~

 

위 차트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코스피 차트입니다.

이 차트상에서 돈을 버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낮은 곳에서 사서 높은 곳에서 팔면 됩니다.

A에서 사서 B에서 팔았다가 C에서 다시 사고 D에서 팔고 E에서 사면 됩니다.

물론 할 수 있다면 말이죠.

 

2017년 주식이 1년동안만 상승할것을 예상하고, 

코로나로 인해 갑작스러운 폭락을 맞이할 것을 예상한 뒤

아직 전세계는 잠겨있고 실물경제는 망하는 상황에

주가가 회복을 하더라도 고평가라고 판단하지 않고 한참을 기다리고

3300이라는 숫자까지 기다려서 팔 수 있을까요

 

저는 못합니다.

특히 2020년 코로나로 인한 C의 시점을 돌이켜보시죠.

코로나로 전세계가 문을 걸어잠그고

실물경제는 아작난 상태로 지원금을 받으며 연명하고 있는데 

주가지수는 코로나 전 지수로 회복을 넘어 더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때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고평가 되어있다고 판단하고 이야기했습니다만,

그 시점에서 50% 더 상승한 3300까지 올라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 시점을 경험하며 제가 느꼈던 것입니다.

'나는 주식이 싼지 비싼지를 판단할 수 없다.'

싼지 비싼지 판단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매수하고 매도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고

상대적인 비교를 통해서 가치를 판단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현금과 주식을 5:5로 맞추는 방식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 시점에서 현금과 주식을 5:5로 갖고 있으면

B 시점에서 현금<주식의 상태가 될 것입니다.

주식을 팔아서 현금보유량을 늘려 5:5를 맞춘 후에

C 시점이 되면 현금>>주식이 되겠죠.

이때 가지고 있는 현금으로 주식을 사서 다시 5:5로 맞춰주고

D 시점에서 현금<<주식이 되어있을테니 주식을 팔아서 다시 비율을 맞춰줍니다.

 

단순히 현금과 주식을 5:5로 맞춰준다는 알고리즘 하나만으로

주식이 싼 곳에서 매수하고 비싼 곳에서 매도할 수 있는 기준이 정해지게 됩니다.

 

물.론!!!

A, B, C, D, E 시점을 전혀 알 수는 없습니다.

본인의 기준으로 N개월마다 매수 매도를 통해 비율을 맞춰주기만 하면

여러번의 상승과 하락을 거친 후에 자산이 늘어나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가 경제상황이나 국제정세를 보고 자산의 가치를 판단할 수 없으며,

자산의 상승과 하락을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른 자산과 비교를 통해 가치를 판단하여 매수와 매도를 정합니다.

 

자산배분의 두번째 장점입니다.

위험을 헷지할 수 있다.

 

투자를 하면서 언제나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있어야합니다.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자산을 현금 보유 없이, 주식에만 올인했다면

상승장에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겠지만,

하락장에서는 더 큰 손실뿐만 아니라 심적으로 정신적으로 버티지 못하게 될것입니다.

또 하락장으로 주식이 저렴해졌을 때 추가로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잃기도 합니다.

 

위 두가지 이유로 현금보유를 해야한다, 자산을 배분해야한다고 생각하며 자산배분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