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시즌2 #1 - 당진. 천안

 
이 글은 2023년 12월 27일에 작성되었으며
2022년 10월 19일  ~ 11월 8일의 경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이 작성 시점에는 다를 수 있습니다.
 

"관광지는 관심없고 그대들을 만나러 다닙니다."

 
10월 19일
 

수원 터미널 출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일정을 일단 시작해봅니다.
첫 지역은 당진.
오지탐사대에서 만난 친구가 불러주어 만나러 갑니다. 
 
 

임ㅊㄹ 님

 
제줏간에서 저녁 먹구 파스쿠찌에서 바로 보은하기
오지탐사대 선발과정에서 만났던 친구인데 저는 떨어져서 못 갔던 네팔을 다녀온 친구입니다.
오탐에서 네팔 무스탕을 다녀온 이야기를 들으며 다른 친구들 근황을 이야기합니다.
(나 빼고 가서 좋았니, 물론 좋았겠지 네팔...)
생각보다 힘들었다던 네팔 무스탕 이야기를 들으며 부러울 따름입니다.
 
'산악 지식도 좋지만 여러분 모두를 얻어가겠습니다.'
2박 3일 선발과정에서 제가 자기소개하며 했던 멘트인데, 
비록 오탐은 떨어졌지만 그 안에서 함께한 귀인들은 인연으로 남아있습니다.
 
 

찜질방

 
숙박은 찜질방입니다. 
당진은 숙소가 다 비싸요..ㅠ
코로나로 인해서 숙박을 안 하면 어떡하지 싶었는데 다행히도 영업을 하더군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조용하게 잘 지내고 나왔습니다.
 

10월 20일 천안

 

다음은 제 모교가 있는 천안입니다.

동그라미 식당

 
북일고 시절 많이 먹었던 동그라미식당입니다.
돼지찌개가 진짜 맛있었는데 기본 2인분이라서 먹지 못했고 볶음밥을 먹었습니다.
옛날 그 맛은 아니지만, 빛바랜 간판이 제가 학교를 떠난 세월을 나타내주는 것 같습니다.
 
 

북일고

 
오랜만에 찾는 학교입니다.
학교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졸업이후 4년간 매년 한번은 방문했었는데,
20년부터는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3년만에 다시 방문한 모교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은사님을 찾아뵈었습니다.
수업이 없으셔서 교무실에 계신 선생님을 찾아뵙고 제 근황을 나눕니다.
사립학교이다보니 저를 가르쳐주셨던 선생님들이 다른 교무실에도 많이 계십니다. 
한분한분 찾아뵙고 학교를 나옵니다.
 

 
천안에서 핑크뮬리로 유명한 핀스커피입니다.

커플들만 가득한 곳이지만 핑크뮬리 한번은 보러 갑니다
 

천안 장칼국수

 

북일고 근처에 있는 장칼국수입니다.

고등학생 때 주말에 외출 나갔다오면서 정말 많이 먹었는데

지금도 웨이팅하면서 먹을 정도로 맛있는 식당인가봅니다.

친구들 여럿이 가면 칼국수랑 돈까스 섞어서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천안 끝

 

요렇게 천안 끝!

다음은 대전으로 내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