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3년 4월 18일에 작성되었으며
2022년 8월 6일의 경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이 작성 시점에는 다를 수 있습니다.
생그러운 햇살과 함께 오늘은 누가 떠나게 될지 긴장되는 아침입니다.
다시한번 코를 찌르는 걸로 하루를 시작하고 한명의 친구가 또 귀가조치가 됩니다.
아침에 다들 신났다고 부지런한 대원들 지구방위대 릴스 찍는데 정신이 없습니다.
아픈 다리로 엉거주춤 움직이는데 가슴이 쓰려...
단체사진에 사람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기존 일정은 여명808을 만드는 그래미 연수원에서의 숙박과 함께 회장님과의 만찬이 예정되어있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전부 취소되었습니다.
숙소는 이곳 베트남 전쟁기념관으로 다시 복귀하며 오늘은 화천 토마토 축제를 같이 즐기러 갑니다.
토마토 축제!
영화 OST 맞히는 이벤트로 토마토를 받았는데 몇개 먹고 대원들도 나눠주고 하다가 너무 많이 남아서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다 나눔했다~
형광색 X-Band 끼고 다니면 국토대장정 스태프인데 축제 스태프인 줄 알고, 길도 물어보고, 토마토 들고 다니니까 자기 한 개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는 사람들까지 다양했다.
진짜 형광 조끼 입으면 관계자인줄 알고 콘서트부터 스포츠 경기 다 지나다닐 수 있을 것만 같아요
축제 이후에 점심 먹고 시간이 1시간 정도 떴는데, 아래에 계곡에서 놀기를 갈망하는 사람들..
허락을 받고 계곡에서 놉니다. 적당히 놀 줄 알았겠지만 그냥 미친놈들처럼 바로 다 적셔버립니다.. 어우 미쳐
제일 재밌었고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았던 순간!
도의원님이 안보 의식 강의를 진행합니다. 음 안보 의식 강의보다는 이런 교육을 위해 강원도에 지원해달라 라는 웅변 느낌..
그걸 왜 저희들한테...
강의 이후에 베트남전쟁기념관과 구찌..(?)를 빠르게 관람하고 저녁을 먹으러 돌아옵니다.
오늘 저녁 뷔페.. 미쳐.. 진짜 미쳐따리미쳐따
원래 그래미 연수원 가서 호화로운 생활이 예정되어있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전면 취소.
그래서 그래미 연수원에서 지원해줬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닐수도 있습니다..
오늘도 족구 때려주고 하루를 마칩니다.
오늘 저녁 코로나로 인해서 대원 2명과 스태프 1명이 또 귀가했습니다.
한명한명 귀가하면서 쫄리기에 저도 매순간 퇴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ㅠ
분위기 싱숭생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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