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3년 4월 23일에 작성되었으며
2022년 8월 8일의 경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이 작성 시점에는 다를 수 있습니다.
비가 미친 듯이 옵니다.
22년 8월 초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미친듯이 오던 그런 주간이었습니다.
서울은 전역이 물에 잠기기도 했고 강남역에는 차 위에서 독서하는 인생샷이 돌아다니기도 했던 그런 시즌입니다..
저희가 행진하는 구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차로도 다니기 빡셀 정도로 비가 많이 오기에 일단 비가 멈출 때까지 대기합니다.
아침에는 코로나로 한 명이 귀가합니다. 두 명이 나오면 귀가하기로 했는데 한 명이라서 애매합니다. 일단 하루 더 남아있기로 합니다. 롤링페이퍼 맡겼던 게 돌아왔는데 생각보다 많은 대원들이 적어줘서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ㅠ
사랑합니다.
수박도 시원하게 먹어줍니다.
중간에 비가 그치고 도로가 깨끗하기에 4km 정도는 행진을 합니다.
학여울펜션에서 점심까지 다 먹고 버스로 다음 숙소로 이동합니다.
숙소는 군남청소년수련관. 학교 건물을 수련원으로 만든 건물인데, 코로나로 인해 사용 안 한 지 꽤나 오래 된 것으로 보입니다.
밥을 먹고 밤에 행사를 하기 위해 창고에 있는 먼지 가득한 책상 의자를 씻고 세팅합니다.
녹슬고 나무가시 가득한 책상이었지만 솔선수범해주시는 처장님에 감동받아 준비합니다.
비온다 비와..!!
저녁을 먹고 장봐온 과자, 과일 등을 먹으면서 다같이 놉니다.
자연스럽게 한명씩 지목하며 노래를 부르면서 놉니다!
이제 다들 못 걸으니 슬슬 행진을 갈망합니다. 행사도 곧 끝나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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