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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20818~1004 이집트

Ep. 17 와장창창 버스이동 // 룩소르 이동 및 벌룬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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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2년 12월 27일에 작성되었으며

2022년 9월 21~22일의 경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이 작성 시점에는 다를 수 있습니다.

 

 

9월 21일

후루가다 -> 룩소르 이동

후루가다 -> 룩소르 이동

올인클루시브 호텔 로비에서 편안하게 잘 쉬다가 버스 시간에 맞추어 버스 타러 이동합니다.

룩소르까지는 175egp. 소요 예정시간은 약 4:00 (아닐수도) 이었는데 전혀 지켜지지 않는 여기는 이집트입니다.

창문 깨지는 버스 보았니...

와장창창

가는 와중에 창문이 깨져버립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갑자기 창문에 축구공만한 구멍이 생기더니 달리면서 더 깨져버립니다. 보편적인 버스는 거부하는 여기는 이집트...

이집션들도 굉장히 놀란 걸 보면 흔한 일은 아닐겁니다. 그리고 이런 여행속의 경험은 굉장히 낭만이 있지요..

" 버스에 짐을 싣는데 팁은 없습니다. 10egp 정도 팁을 요구하는데, 전혀 응해주실 필요가 없습니다. "

 

룩소르 도착 / 자메이칸 밥말리 하우스

룩소르에 도착합니다. 

이집트에서 계속 바다만 보고 있다가 정말 육지로 들어오니 굉장히 낯설게 느껴집니다. 물론 이 분위기가 더 이집트스러운 분위기이지만요. 그리고 삐끼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버스에 내리자마자 벌룬투어, 동안/서안투어 홍보로 정신이 없습니다! 

저희가 묵은 숙소는 자메이칸 밥 말리 숙소입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호스텔이며 호스트도 자기 이름이 Kim Park이다 라고 소개해줍니다. 김박.. 성은 김씨인가 박씨인가.. 

고버스 도착 시간을 알려주면 맞춰서 짐을 받고 호스텔까지 안내해주러 와줍니다. 호스트가 직접 오는 건 아니고 간단한 아르바이트로 고용하는 것 같습니다!

도착 시간은 밤 9시... 무려 5시간 30분 달렸습니다.

 

숙소에 도착하면 동/서안, 벌룬 투어를 할건지 물어봅니다. 자기 통해서 하면 싸게 할 수 있다고 홍보합니다. 우리는 다 예약했다고 말하면 얼마에 했냐고 물어보고 저희 가격을 말해주면 싸게 잘해서 당황해하며 말을 멈춥니다.

 

 

밥도 못 먹고 늦게 도착했기에 밥 말리 호스트한테 식당을 추천받아 갑니다.

소프라라는 식당이었고 저는 비둘기 고기를 먹었습니다. 

음 개인적으로 가성비가 굉장히 좋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낫 굿.. 추천드리는 곳은 아닙니다.

 

비둘기고기는 다합 허니버거에서도 맛 본 적 있기에 느낌은 똑같습니다. 닭고기의 하위호환 느낌입니다!

 

저녁 먹은 이후에 룩소르 시내 구경을 해봅니다. 

룩소르 신전의 밤 모습도 보고, 룩소르 마크(?)도 구경해줍니다.

나일강을 걸으면서 우리가 탈 크루즈는 무엇일까 생각도 해봅니다!

 

숙소 들어와서 새벽에 있을 벌룬투어에 나갈준비를 합니다.

 

벌룬투어

벌룬투어는 viator.com 이라는 투어플랫폼에서 낮은 가격으로 결제하였습니다. 가격은 제가 결제한 가장 낮은 45$부터 80$까지 다양한데 굳이 비싼 걸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형 누나들은 터키에서 벌룬투어 했다고 굳이 여기서는 안하기에 혼자 기다립니다.

새벽 3시 40분에 픽업하러 오기로 했는데 오지 않습니다.. 

제 시간에 절대로 오지 않는 투어버스를 기다리며 예약은 제대로 되었는지, 나를 놓고 간 건 아닌지 걱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저를 놓고 갔습니다..

자메이칸 밥 말리 호스텔이 여기 말고 하나 더 있다고 합니다... 확실하게 좌표까지 찍어서 알려주어야했던 거 같습니다. 이 호스텔에서 묵으시는 분들은 주의하시길!!

투어차 타고 나일강 배로 이동

투어차를 타고 나일강으로 갑니다. 작은 배가 여러대 준비되어있고 동쪽에서 서쪽으로 넘어갑니다! 

넘어가는 배 안에는 따뜻한 차와 커피 등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배를 타고 넘어가면 서쪽에서 투어를 신청한분들과 합쳐지며 다른 차량이 준비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벌룬타러 이동!

 

벌룬투어

벌룬투어 사진 보고 가세요...

위에서 40분 정도 비행하며 해뜨는 것부터 룩소르 서안을 위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서안투어 하기 전에 위에서 멤논거상, 헵수세수트 장제전 등을 간단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 룩소르는 도시 전체가 박물관 같은 곳이기에 위에서 보는 유적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엄청나구나라는 위압감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가격도 터키 카파도키아 (약 200$)에 비해서 44$로 굉장히 저렴하기에 벌룬투어를 경험하기에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라서 조금 외롭긴 했으나 같이 갔다면 굉장히 좋았을 것 같습니다!

벌룬투어는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끝

이후 포스팅에서 서안 / 동안 투어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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