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2년 12월 18일에 작성되었으며
2022년 9월 20~21일의 경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이 작성 시점에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생각보다 정보를 포함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물론, 다른 글들도 정보 전달보다 제 일기에 가깝지만 이 글은 특히나 정보를 얻어가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간의 표와 지도 정도만 챙겨가셔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Bel Air Azur 후루가다
올 인클루시브 : 약 20만원 (식사, 무제한 맥주, 칵테일, 아이스크림, 간식 등 포함)
맘에 들었던 숙소 Florenza Khamsin에서 Bel Air Azur로 갑니다.
무려 한 박 숙소 가격이 6배나 오릅니다...
짠내투어만 하던, 매번 도미토리만 가던 제가 호텔이라뇨.. 심지어 무려 올인클루시브.
그나마 이집트가 싸다길래 호캉스가 무엇일까 경험해볼 겸 갔습니다.
체크인은 2시부터.
하루종일 호텔에만 있을 거니 체크인하러 가줍니다. 짐도 직접 옮겨주는데, 팁주기 싫어서 우리가 하겠다고...
그래도 무시하고 저희 짐 들고 방까지 가주는데 따로 팁 요구는 없었습니다.
올인클루시브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손목에 끼는 노란색 띠를 줍니다.
"나 올인클루시브에요" 하는 표시입니다.
비치뷰, 풀 뷰가 있는데 어차피 바다는 밤에 아무것도 안 보일테니 풀 뷰로 예약!
1박 2일간의 목표는 여기 있는 거 다 써보기!
(수영은 질리도록 한 사람들이기에 수영 빼고)
숙소 정책 및 지도입니다.
아침 점심 저녁 시간 및 레스토랑 위치가 나와있고,
오른쪽 지도에는 방과 수영장, 식당, 체육관, 프라이빗 비치까지 지도를 다 보여주고 있습니다.
짐을 놓고 밥을 먹으러 갑니다.
위 표에 나온 Diamond Restaurant 이고 3시까지길래 후다닥 먹고 나왔습니다.
시작부터 뷔페라니.. 이게 호캉스라는건가... 설레
수영장에 있는 스낵바입니다.
아이스크림, 맥주, 음료수, 칵테일 등이 무제한 제공되며 크레페도 해줍니다.
체육관 및 프라이빗 비치를 가는 길입니다. 지도를 들고 걸으면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체육관엔 헬스장, 탁구장이 있고 스쿼시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로 앞에는 테니스장이 있습니다.
탁구 한번 슥삭. 탁구채는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요기는 프라이빗비치입니다.
프라이빗 비치는 Bel Air Azur 말고 다른 호텔들도 함께 쓰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숙소가 아닌 다른 호텔의 가게들도 중간중간 있고, 음료를 시킬지 물어봅니다.
우리는 올인클루시브니까 아무거나 마시자~ 하고 주문하면 돈을 내야합니다.
올인클루시브에 포함되어 있는 식당은 위 표에 나와있으며, 비치에 있는 식당은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다른 호텔도 있습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실수로 다른 호텔에 들어가서 당구장 이용하려다가 직원도, 저희도 모두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바다 구경하고 다시 돌아와서 음료 마시고 칵테일.
칵테일도 Free입니다만 맛 진짜 없습니다.
우리 동천이형 저 표정을 보세요 진짜 맛없습니다. 네.
각기 다른 칵테일 3개 시켜봤는데 다 버렸습니다 윽..
중간중간 이벤트도 진행이 됩니다.
사람들이 다트게임하면서 시끌벅적하길래 뭘까 했는데 이런 프로그램 중 하나였습니다.
기회 되시면 참여해보세요~
수영장도 구경하고 숙소 내 다른 카페, 바도 돌아다니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옵니다.
저녁은 위 표의 Dinner Buffet로 Pool Area에서 합니다.
정말 다양한 음식을 가져다주고 먹고 있으면 와인 등 필요한 건 없는지 와서 물어봅니다.
와인도 물론 Free니까 와인도 한잔씩, 스프라이트도 마십니다.
8시 반부터 9시까지 불쇼를 진행합니다. 저녁을 조금 서둘러 먹으면 위 쇼까지 볼 수 있습니다.
식당 반대쪽 수영장에서 하며 요일마다 하는 행사는 다릅니다.
이날은 화요일이었고 불쇼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이 영상 저만 못봤습니다.. 저는 저녁 먹고 있었거든요...
(놓친 거 굉장히 아쉬워..)
밥 먹는동안 직원들이 돌아다니면서 내일 프로그램 홍보를 해줍니다.
"내일 이런 거 있어~~ 너 참여할래?"
"우리 내일 아웃해..ㅠㅠ"
"헐 아쉽다.... 다음에 또 와 "
"OK"
요기는 당구장.
포켓볼 치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계속 치고 있느라 치지는 못했습니다ㅠ
Billiard Bar니까 음료라도 마시려그랬는데 직원이 자리를 비워서 음료도 마시지 못했지요..
다 누리기에 1박 2일은 너무나 짧습니다.
다음날 느긋하게 조식 먹고 체크아웃하러 나옵니다!
체크아웃 후에 로비에서 느긋하게 쉬면서 룩소르행 버스 시간에 맞춰 나가면 올인클루시브 끝!
처음 해보는 호캉스인데 느낀 점은
호텔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으나 밖에서 노는 게 더 즐거웠으며 호캉스를 굳이 다시 찾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Bel Azur 안에 동양인은 저희밖에 없었기에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긍정이든 부정이든.
우리를 기억해주는 직원들이 있기도 했고, 놀리는 직원도 있었습니다. (이집션이 한국인을...?)
그래도 재밌는 형누나랑 같이했던 1박 2일 아무것도 안하고 쉬어가기에 너무나 좋은 선택이었고 좋은 경험 이었습니다!
물론, 다시 후루가다가면 저는 Florenza Khamsin 묵습니다.
다음은 룩소르로 넘어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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