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2년 12월 10일에 작성되었으며
2022년 9월 14일의 경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이 작성 시점에는 다를 수 있습니다.
시나이산 투어
450EGP (시나이산 및 성당 입장료 포함)
추워요 따뜻하게 입고 가세요!!
배고파요 먹을 것도 챙겨세요!! 물도 챙기시구
담요대여 : 30egp
컵라면 : 40egp
커피 : 30egp
22 : 30 다합 출발
01 : 00 시나이산 입구 도착 및 가이드 만남
03 ; 00 750계단(?) 앞
04 : 00 정상
초입 도착 후 일출감상
06 : 30 하산 시작
08 : 30 하산 완료 및 휴식
09 : 00 생트카트린 성당 구경 후 출발
12 : 00 다합 도착
시나이산 일출 미리보고 가세요~~
전날 Action Safari라는 여행사를 통해서 퐝세 진우님과 함께 시나이산 투어를 예약했습니다. 가격은 가이드 fee, 입장료를 포함하여 450egp였습니다. 한 네군데 투어사를 돌아봤는데 480egp, 350egp에 5달러 등등 450~500egp 가격을 제시해줍니다. 400egp를 불러준 곳도 있어서 후에 연락했으나 자꾸 다른 말을 하길래 무시하고 깔끔하게 말해준 450egp로 다녀왔습니다.
400egp로도 다녀오신 분들도 있으니 잘 찾아보시면 400egp로도 다녀오실 수 있을겁니다. 다만, 400egp로 갔더니 입장료로 100egp씩 더 받아가는 경우도 있으니 확실하게 all including인지, 입장료 가이드 포함인지 확인하고 가세요!
다합에서 여행사에서 모여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물론 숙소 앞에서 픽업도 해줍니다! 그렇게 두세시간을 달려 Saint Catherine 으로 가서 내리면 위 풍경이 나타납니다. 저희 버스말고도 대형버스 등 여러 버스가 도착해있고 그 앞에서 판초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구매하기보다는 미리 따뜻하게 입고 가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다합에서 생활하면서 들으시겠지만 시나이산은 그렇게 빡센 산은 아닙니다. 매우 완만하며 가이드와 함께 6,7명이 동시에 올라가고 길도 너무 잘 나있어서 길 잃을 걱정도 없습니다. 중간중간 매점도 많이 있고요! 물론 산에서 사면 뭐든지 비싸니 미리 사서 가는 게 훨씬 좋겠지요.
시나이산에서 그나마 가장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그렇게 어렵다고 느끼지는 않았는데 이부분이 매우 힘들었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750개의 돌계단을 오르면 정상에 오르는데 이부분부터 경사가 팍팍 올라갑니다!
어려울 수 있지만 시간 여유도 충분하고 가이드가 기다려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상 바로 아래에는 매점이 여러개 있습니다. 굉장히 춥기 때문에 지펴주는 모닥불로 몸을 데우기도 하고 커피, 컵라면으로 몸을 데워줍니다. 컵라면... 못잊어..
슬슬 해가 뜰 때가 되면 가이드가 정상 아래에서 쉬고 있는 저희들에게 올라가자고 말합니다. 그렇게 한 2,3분 올라가서 좋은 자리를 잘 잡으면 됩니다!
경이롭습니다.
일출을 보기 위해 산에 올라가서 실제로 일출을 본 건 처음인데 해가 뜨는 곳에서 보이는 첩첩산중의 모습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위는 제일 좋아하는 사진이고 그 사진을 찍은 방법이지요..
(다시 봐도 아름다워..)
해가 뜬 이후에도 정상에서 풍경을 바라봅니다. 요가를 하는 사람들도, 기도를 드리기도 합니다.
시나이산이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산이라고 하기에 종교를 가진 사람들에게 의미있는 장소라고 합니다. 그런만큼 기도를 드리고 경외감에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정상에 왔으니 정상석에서 당연히 한 장 찍어줘야지요. 2,285m 높이 PR 갱신.
정상에 화장실도 있습니다. 따라가보면 화장실이 나오는데 음... 화장실이 화장실이 아니에요. 입구 앞부터 보이는 인간의 흔적들.... 우웩!
산에서 내려오는 길입니다. 밤에 올라갈 때는 어두워서 보이지 않았던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나무 하나 없는 돌산도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실제로 운영되는(?) 가장 오래된 성당입니다. 다합에서 시나이반도를 검색하다보니 상트캐서린 성당이 유명한 명소길래 가봐야지 했는데, 시나이산 코스에 포함이 되어있길래 시나이산은 무조건 가야겠다 다시한번 다짐했던 계기가 됩니다. 사진을 찍을 수 없고 막상 들어가보면 구경할 게 많지는 않았던 거 같은데 관련 지식을 알면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저 오른쪽 사진은 모세가 사과밭에서 신의 부름을(?) 받았다는 장면이라고 하는데 알고 가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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