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3년 4월 23일에 작성되었으며
2022년 8월 10일의 경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이 작성 시점에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마지막 날입니다!
다들 어제 맥주마시고 논다고 잠도 많이 못 잤는데 일찍 일어나서 행진을 시작합니다.
15km 정도의 행진이 예정되어있습니다.
완주식 일정을 맞추기 위해 빨리 걷기 위해서 배낭 없이 걷습니다.
선두는 단장이 위치합니다. 그리고 길을 몰라서 뺑뺑 돌아서 갑니다. 대원들한테 휴대폰을 주고 길을 찾게 하기도 하고 다른 본부도 업체도 어디가냐고 소리지르고 차량 통제 다 해놓았는데 어디 가냐고 당황해합니다.
후미에 있는 쌤들도 잘못된 길로 간다고 앞으로 한참 뛰어가서 길을 잡아주십니다. 어우어우어우!
뭐하는 건가 싶지만 어떻게든 갈 수 있습니다.
낭만이 있네
임진각역 앞에서 배낭을 다시 메고 400m 정도 행진합니다.
임진각에 도착하면 연맹에서 환호해주기 위해 태극기를 흔들며 나와줍니다. 진짜 끝났구나라는 느낌으로 복합적인 느낌을 받습니다.
임진각에서 완주식을 진행합니다. 대표로 예리1열의 주인공 국문학과 예리가 소감문 낭독도 합니다.
(요건 두고두고 읽어봐야해..)
완주식 행사 마치고 단체사진으로 완주식을 마칩니다.
이제 진짜 끝! 안녕 DMZ
??? : "엉엉엉엉, 내 눈물 절반은 이지헌 때문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주식 이후에는 본부로 와서 해단식을 진행합니다. 완주식 대는 대표로 두세명만 완주증과 총재표창장을 받았는데, 대표 외에 사람들은 해단식에서 완주증 전달 및 표창 시상을 진행합니다.
표창장 시상할 때 작게 저거 받고 싶다라고 말하자마자 이지헌이라고 말하길래 바로 두팔 벌려 나갔습니다. 히히 신나
고생 많았다 이지헌
다같이 단체사진!
보통 끝나고 조별로 회식도 하고 할텐데 코로나, 각자 지역으로 가는 버스 대절 등의 문제로 뒤풀이는 진행되지 않고 흩어지니다. 레인커버 가득 채운 그대들의 롤링페이퍼 감사합니다.
그대들 때문에 행사 중간에 롤링페이퍼 받아버린 미친놈이 되어버렸습니다.
롤링페이퍼 내용의 절반이 "가지 말아요, 어딜 가요, 끝까지 갑시다!, 끝까지 못해서 아쉬워요 등등"
이 얼마나 민망한가.
이지헌의 국토대장정 완주증입니다...
국토대장정하던 모든 순간들은 참 행복했던 것 같다.
평생 국토쟁이 할래...
DMZ 국토대장정 끝!
'대외활동 > 2022 KFF DMZ 국토대장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녕, DMZ (1) | 2023.04.23 |
---|---|
#10 The Last Night (0) | 2023.04.23 |
#9 우리는 이걸 국토대장정이라고는 부르지 않기로 했어요 (1) | 2023.04.23 |
#8 콸콸콸 집중호우 (0) | 2023.04.23 |
#7 DMZ 입성 - 노동당사, 월정리역 (0) | 2023.04.23 |